전체 글8 제주 더시에나리조트 제주 서귀포쪽에 새롭게 오픈한 더시에나 리조트. 토스카나 호텔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도시 시에나를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깔끔하고 좋았어요. 어메니티는 에르메스, 다이슨 드라이어가 구비돼있고 샤워가운이나 발판이 정말 부드러웠어요ㅋㅋ 차원이 다른 폭신함. 침구도 좋았고 직원분들도 친절했습니다. 수영장은 두곳인데 성인만 들어갈수 있는곳과 실내수영장 어린이 수영장이 있어요. 어린이 수영장에는 작지만 돌고래 미끄럼틀도 있어 아이들이 참 좋아할듯 해요. 튜브반입 가능(반짝이 든 튜브는 금지) 합니다. 수영장 옆에 레스토랑이 있어 가볍게 요기하거나 저녁 포장해가기도 좋았어요. 떡볶이, 치킨 등 있습니다:) 밤 10시까지 수영장이 오픈하고 밤에 조명이 켜지면 분위기가 또 달라 리조트내 산책하기도 좋.. 2023. 7. 24. 제주 토토 아뜰리에 제주도까지가서 쿠킹클래스? 할수 있겠지만 나름 색다르고 재밌었던 토토 아뜰리에. 제주시 애월읍 한적한곳에 위치해있고 안에 장소도 꽤 넓다. 통창이여서 좋은 풍경보면서 요리할 수 있어 더 좋음.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시간과 할 요리를 정하고 가야한다. 재료들이 다 준비돼있고 텃밭에서 허브같이 쓸 재료를 직접 따올수 있다. 탭을 보면서 레시피를 따라하지만 도와주는 선생님들이 계신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클래스는 따로 있는거 같고 11세부터는 성인클래스로. 우리가 만든건 귤머랭파이였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람. 커피랑 같이 먹으니 꿀맛이었다:) 수업이 끝나면 만드는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카톡으로 보내주시는데 사진이 또 예술임. 커플, 친구, 아이와 같이 좋은 추억을 남길수 있는 클래스였다. 2023. 7. 21. <리뷰> 밤에 우리 영혼은 밤에 우리 영혼은 저자는 켄트 하루프로 원제는 Our Souls at Night 이다. 작은 마을에서 오랫동안 이웃으로 알고 지낸 두 사람. 루이스와 애디, 70대인 두 사람은 배우자와 사별하고 혼자서 지내고 있다. 어느날 애디는 루이스에게 밤을 같이 보내자고 제안하고 그들은 그렇게 같은 침대에 누워 많은 얘기를 나누게 된다. 주변의 오해를 받고 구설수에 오르내리지만 두 사람은 그렇게 그동안 외로웠던 자신들의 영혼을 어루만진다. 문장이 간결하고 아름답다. 복잡한 수식어, 미사여구가 없어도 울림을 주는 책이 참 좋다. 2016년에 나온 책인데 작가가 2014년에 죽었다. 사후에 발간된 유작인 셈. 원서의 제목도, 번역서의 제목도, 표지까지 책의 분위기를 참 잘 살린다. 밤에 우리 영혼은 2017년 나온 영.. 2023. 7. 18. <영화 리뷰>추억은 방울방울 지브리의 숨겨진 영화 지브리에는 두 명의 천재가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 이 영화는 다카하타 이사오가 각본을 쓰고 감독을 맡은 작품이다. 1991년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이니 벌써 30년 가까이 된 영화다. 다카하타 이사오는 애니메이션에도 사실주의를 중시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영화 속 주인공들의 얼굴은 너무 사실적이다. (주름도 너무 잘 보임ㅎㅎ 그래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듯) 만 아는 이들이 이 영화를 보면 이런 지브리 영화도 있었나 놀랄 것이다. 그만큼 결이 다른 영화로 서정적인 느낌이 강하다. 도시생활에 지친 오피스 레이디 타에코는 잠시 휴식을 취하려 시골 농장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젊은 농부 도시오를 만나고 둘은 같이 일하며 여러 얘기를 나눈다. 타에코는 이곳에서.. 2023. 7. 17. 이전 1 2 다음